<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선한 마법사 ‘간달프’, <다빈치 코드>의 비밀을 간직한 ‘티빙 경’으로 명연기를 펼친 백전노장 ‘이안 맥켈런’이 영화 <엑스맨:최후의 전쟁>으로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엑스맨:최후의 전쟁>에서 ‘이안 맥켈런’은 <엑스맨>,<엑스맨2>에서와 같이 인류와의 대결만이 돌연변이 초능력자들의 유일한 생존법임을 주장하는 ‘브라더후드’의 수장인 ‘매그니토’로 분한 것. ‘이안 맥켈런’이 68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세계가 열광하는 다양한 블록버스터 시리즈에 출연해 노익장을 과시하는 것은 바로 나이를 잊은 뛰어난 연기력이다. 연극무대와 스크린을 통해 40개 이상의 국제적인 어워드를 수상하였으며 베를린 영화제에서 평생공로 금공상을 수상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그만의 완벽한 연기는 거대한 스케일과 현란한 특수효과가 주기 어려운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SF 액션 블록버스터 <엑스맨:최후의 전쟁>에서 ‘이안 맥켈런’이 분한 ‘매그니토’는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캐릭터 중의 하나이다. ‘매그니토’는 자기장을 조절하는 능력의 소유자로 ‘엑스맨’들 과의 대결을 통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어린 시절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갔다 혼자만 살아남은 사연이, 그가 가진 인류에 대한 적대감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어 <엑스맨> 시리즈가 단순 볼거리 중심의 액션 영화가 아닌 인간 관계와 각자의 개인사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을 담은 작품임을 관객에게 이해시키고 있다. 이런 다양한 책임을 가진 중요한 캐릭터 연기야 말로 ‘이안 맥켈런’ 만이 할 수 있는 연기로, 그의 완벽한 연기에 힘입어 <엑스맨> 시리즈는 전세계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 시리즈로 자리매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엑스맨>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기억될 <엑스맨:최후의 전쟁>의 금문교 장면은 ‘매그니토’가 인류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후 그의 추종자 ‘브라더후드’를 이끌고 알카트라즈 섬으로 이동하는 장면으로 캐릭터의 초능력을 뛰어 넘어 배우 ‘이안 맥켈런’의 카리스마가 스크린은 압도하는 명장면이 될 것이다. 지난 5월 26일 전미 개봉한 <엑스맨:최후의 전쟁>은 <미션임파서블3>와 <다빈치 코드>를 가볍게 제치고 2006년 개봉작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전작의 인기를 뛰어넘는 폭발적인 흥행몰이를 기록하고 있다. 백전노장 ‘이안 맥켈런’의 완벽한 연기는 6월 15일 개봉에 앞서, 14일 특별 유료전야제에서부터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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