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는 국민의 몫…후속조치와 남은 과제 완수할 것”

▲ 새누리당은 여야, 공무원단체가 합의한 공무원연금개혁안을 주요 4대개혁의 신호탄으로 삼아서 지속적인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새누리당은 3일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과 관련해 공무원단체와 함께하여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후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 개혁의 신호탄으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은 국가의 재정건전성을 개선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개혁의 첫 단추”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4대개혁의 신호탄으로 삼아 여야 합의하에 지속적인 개혁작업이 이루어져야한다”면서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대변인은 “성공적인 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다”면서 “개혁의 성과에 대한 평가는 국민의 몫이다. 새누리당이 개혁에 임함에 있어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도 분골쇄신(粉骨碎身)하여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합의는 여야가 5월 2일이라는 시한을 준수했다는 것에서도 의의가 크다”면서 “여야가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함께 협력하는 상생의 정치로, 남은 경제법안들과 국가 현안들도 잘 풀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같은 당 민현주 원내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은 앞으로 우리 사회가 추진해야 할 주요 4대 개혁에 긍정적인 신호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 원내대변인은 공무원연금개혁안에 대해 “국가 재정과 미래 세대를 위해서 고통스럽지만 꼭 완수해야만 하는 과제였다”면서 “1%에 대해 국민연금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실질적인 하후상박제도를 현실화하였다. 아울러 연금을 납부하는 기간을 3년 연장하였으며 연금을 수령하는 시기는 5년을 늦추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공무원 세대간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개혁의 내용을 담으면서 동시에 모수 개혁을 이뤘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추진해야 할 주요 4대 개혁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새누리당은 어제 합의한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안을 위한 후속조치와 남은 과제를 완수하는데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받들어 최선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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