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단장, “아직은 정식으로 오퍼를 받지 않고 있지만 성용이를 이야기하는 (빅클럽)팀이 있는 것으로 들었다”

▲ 기성용/ 사진: ⓒ스완지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26)이 내년 빅클럽으로 이적할까?

기영옥 단장은 17일 아침 KBC 광주방송의 ‘모닝와이드’에 출연해 “성용이가 첫 해를 보냈으니 스완지와 계약이 3년 더 남았다. 아직은 정식으로 오퍼를 받지 않고 있지만 성용이를 이야기하는 (빅클럽)팀이 있는 것으로 들었다. 내년이면 충분히 가지 않겠는가”고 밝혔다.

기성용은 올 시즌 7호골을 작성하면서 스완지시티의 8위를 이끌고 있다. 이에 서서히 빅클럽 이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상태다.

기 단장은 “올해 7골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 기록을 세웠다. 다치지 말고 두 자리 수 골을 기록해 빅구단으로 갔으면 좋겠다. (이적하고 싶은 빅구단 하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빅구단이 6개가 있다. 맨체스터 아니면 성용이가 제라드(스티븐)를 우상으로 여기고 있는데 리버풀이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인지 시티인지는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기 단장은 최근 재정난을 겪고 있는 광주 FC에 3년 동안 무보수 조건으로 화제가 됐다. 기 단장은 “초반에는 비슷한 처지의 FC 팀들과 상대해 승점을 올렸고 기업팀들과도 게임을 잘했지만 아깝게 졌다. 패스위주의 공격적인 축구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