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 29위로 꼽혔다.

4월 13일, 회계법인 딜로이트 안진은 2015년 사회발전지수 집계를 통해 한국이 100점 만점에 77.70점으로 세계 133개국 중 살기 좋은 나라 29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1위는 88.36점을 기록한 노르웨이가 올랐고, 뒤이어 스웨덴(88.06점), 스위스(87.97점), 아이슬란드(87.62점) 등이 랭크됐다.

일본은 83.15점으로 15위, 중국은 59.07점으로 92위에 올라 한국과 차이를 보였다.

순위를 매긴 사회발전지수는 경제적 요소를 제외하고 기본적 인간의 욕구, 웰빙의 기반, 기회 등 3개 부문의 점수를 종합해 산출됐다.

한국은 기본 의료 부문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기회와 생태계 지속 가능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딜로이트는 지난 2013년부터 사회발전조사기구의 파트너로 금전적 후원 및 각종 프로젝트 자문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