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의 눈물 사죄에 이어, 18일의 공개시사회 제의...사건의 해결 향방 오리무중

2월 최고의 사회 문화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이승연 종군위안부 누드' 파문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입가경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공개 즉시 세간의 빗발치는 비난을 받으며 엄청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탤런트 이승연씨와 '종군위안부 누드' 영상물의 제작사인 (주)네띠앙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월 17일, 이승연씨의 '나눔의 집 눈물 사죄'로 일정부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듯 했으나, 바로 다음날인 18일, (주)네띠앙엔터테인먼트 측이 이번 파문을 '나름의 방식으로 해결'한다는 의도로서 공개시사회를 제의하자 다시금 '열화와도 같은' 비난의 대상으로 떠오른 것. 한편, 이승연씨는 매니져를 통해 '공개시사회'와 관련, 네띠앙 측으로부터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고 밝히며,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승연씨는 충격으로 휴대전화를 꺼버린채 잠적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승연씨는 '공개시사회' 파문이 인 18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바 있는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주최 수요집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며, 이번 파문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군위안부 할머니들에게서 용서를 구할 계획이었으나, 네띠앙 측에서 언론에 알린 '낭보'를 들은 뒤 모든 연락 채널을 꺼버렸다. 이승연씨 측은 조만간 제작사 측에 공개시사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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