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 5000여명의 참가자 모여

▲ 2015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사진: ⓒ뉴시스

2015 대구국제마라톤이 5일 오전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사회자는 “육상의 도시 대구를 방문한 선수들을 비롯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오늘 기량을 마음껏 뽐내시길 바랍니다”고 외쳤다. 이에 참가자 1만 5000여명은 환호로 답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은 비가 온 후라 기온이 떨어져 쌀쌀했지만, 공원은 참가 선수와 응원단으로 가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등의 축사에 이어 정식 마라톤 대회가 시작됐다. 달리기 시작한 선수들을 격려하는 응원단들은 “파이팅, 힘내세요” 등을 외쳤다.

한편 이날 청구네거리~수성네거리~두산오거리~공평네거리를 거쳐 다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돌아오는 42.195km 풀코스 남자 마라톤에서는 2시간 7분 26초로 에티오피아 출신의 마라토너 겔메이 벨하누 게브루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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