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열리는 경기 대부분 외국인 투수, KIA만 유일한 토종 양현종 내세워

▲ 미치 탈보트/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투수 미치 탈보트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28일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10개 구단 선발투수를 확정해 발표했다.

서울 잠실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는 찰리 쉬렉, 유네스키 마야가 맞대결을 펼친다. NC 선발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던 찰리와 골반 통증을 호소한 더스틴 니퍼트 대신 개막전에 오르는 마야의 대결이다.

부산 사직구장 KT 위즈는 필 어윈, 롯데 자이언츠는 브룩스 레일리를 내세웠다.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어윈과 해설위원들의 기대를 받은 레일리 모두 어깨가 무거워 편한 피칭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는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맞붙는다. 이날 대결에는 친정팀 KIA를 상대로 나선 헨리 소사와 개막전 유일한 토종에이스 양현종이 중책을 맡았다.

목동에서는 한화 이글스 탈보트와 넥센 히어로즈 앤디 밴헤켄이 맞붙는다. KBO에 3년 만에 복귀한 탈보트와 지난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낸 벤헤켄의 대결이다.

대구에서는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만난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하며 기대를 받고 있는 트래비스 밴와트와 삼성의 새로운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가 선발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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