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5주년 만에 2번째 한국인 이사 탄생

▲ 생활용품 브랜드 타파웨어 브랜즈는 김종성 전무를 한국지사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사진ⓒ타파웨어 브랜즈 코리아

생활용품 브랜드 타파웨어 브랜즈는 김종성 전무를 한국지사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김종성 신임 대표이사는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옛 아남산업) 해외 고객 관리부에서 6년간 근무해왔으며, 해외 마케팅의 베테랑으로 1996년 타파웨어 브랜즈 코리아에 스카웃되어 약 20년간 영업 전반을 이끌어왔다.

타파웨어 브랜즈 코리아가 대표이사로 한국인을 선임한 것은 창립 이후 두 번째로 매우 이례적인 행보이다.

김종성 대표는 “2015년 타파웨어 브랜즈가 한국에 들어온 지 35주년이 된 의미 있는 해에 대표이사로 취임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세계 1위 주방용품 브랜드의 위상을 한국에서도 세울 수 있도록 고객들께 계속해서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또 이어서 국내의 경력 단절 여성들이 살림 경력만으로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워킹우먼, 타파웨어 카운셀러로서 다시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파웨어 브랜즈 코리아는 19803월 국내 진출 이후 밀폐용기뿐 아니라 조리도구·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약 17000명의 카운셀러를 두고 있으며 작년에만 약 86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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