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아랑' 의 오프닝 책임져

공포영화'여고괴담 4-목소리'로 2005년 스크린에 데뷔한 신예 김옥빈이 영화'아랑'에 특별 출연한다. 이번 영화'아랑'에서 프롤로그 장면에 등장할 그녀는, 소금창고 근처를 지나다 소녀 귀신에게 홀리는 여고생 역할을 맡아 영화 초반부 공포를 확실하게 책임지게 된다. '여고괴담4-목소리'의 여고생 귀신, 이번엔 아랑 귀신에 홀리다! '여고괴담4-목소리'에서 목소리를 잃고 학교 안을 떠도는 귀신 역의 여고생 ‘영언’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옥빈. 그녀가 이번에는 아랑 귀신에 홀리게 된다. 영화<아랑>에서 공포의 주요 무대인 소금창고 근처를 지나다 귀신에 홀려 결국엔 정신을 잃고 마는 여고생 역으로 등장하게 된 것.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이동욱과 함께 출연! 영화'아랑'에 김옥빈이 특별 출연하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주연배우 이동욱과 드라마'하노이 신부'(2005)에서 맺은 인연 때문. 당시 갓 데뷔한 신인이나 다름없던 그녀에게 함께 출연한 선배 연기자 이동욱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대선배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자상하고 배려심 많은 이동욱 덕분에 첫 드라마 출연작인 '하노이 신부'의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때 맺은 인연으로 인해, 비록 그녀의 출연 분량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아랑'에 기꺼이 출연키로 결정했다. 송윤아, 이동욱 주연의 공포영화 '아랑'은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던 두 형사 소영(송윤아 분)과 현기(이동욱 분)가 이들 사건과 관련 있는 한 소녀의 ‘원귀’와 맞닥뜨리면서 겪는 공포를 다루고 있다. 특히, 올 여름 첫 공포영화'아랑'은 밀양 지역에서 유래한 아랑 설화에서 모티브를 따와 억울하게 죽은 원귀의 복수를 공포스럽게 그려내고 있으며, 오랜만에 제대로 된 정통 공포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다. 송윤아, 이동욱 주연의 공포 영화 '아랑'은 현재 90% 이상 촬영이 진행됐으며, 오는 6월 29일(목) 올 여름 첫 공포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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