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아동 구강관리를 위해 학교와 적극적으로 협력

▲ 오산시 보건소 ⓒ오산시청

 

 오산시 보건소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산시 초등학생의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 비율이 28.5%다.
이는 지난 2012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른 전국평균 32.7%에 비해 4.2% 낮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들이 칫솔질을 하지 않는 이유는 점심시간 부족, 칫솔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재, 칫솔·치약 보관이 불편한 점, 교내 수도시설 미흡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올해 오산시보건소는 학교 양치교실 및 구강보건실 운영, 불소 용액 양치·불소 도포 사업, 구강보건교육 등 초등학생 칫솔질 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질환은 한번 발생되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아동·청소년 시기의 예방적 개입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시기에는 또래 집단에 대한 건강생활실천 교육을 통해 예방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오산시 보건소는 성장기 아동 구강관리를 위해 교육청, 학교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구강 건강의 중요성과 구강 질환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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