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후 3개월 만에 다시 정상

▲ 리디아 고/ 사진: ⓒ뉴시스

리디아 고(17, 한국명 고보경)가 호주여자오픈 정상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얄 멜버른 골프클럽(파 73, 6751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 달러) 4라운드에서 2언더 71타를 기록했다.

리디아고는 최종합계 9언더 283타로 양희영(26, KB금융그룹)을 2타 차이로 정상을 지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마추어 때부터 2승을 챙기면서 주목을 받았던 리디아 고는 프로 전향 후 4번째 우승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이다.

리디아 고의 우승으로 한국(계) 선수들은 2015시즌 벌써 3개 대회 트로피를 수확했다. 개막전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최나연(28, SK텔레콤),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는 김세영(22, 미래에셋)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