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까지 29억 투입하기로

제천시는 '울고넘는 박달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명소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360평의 부지 조성에 물레방아 및 폭포 .전망시설 .조경 주막. 매점. 휴게소 .사당 등을 조성한다. 제천10경 중 2경인 박달재는 터널이 개통되기 전에는 많은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의 단골 경유지로 크게 각광을 받아 왔지만 지난 2001년 터널이 양방향으로 개통되면서 이용자가 줄어 쇠락의 늪에 빠졌다. 이에 따라 시는 박달재를 제천관문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1만여 평의 부지에 박달 이와 금봉이의 만남, 사랑, 이별 등 목조각공원을 조성 중에 있다 시는 또 내년까지 모두 29억 4000만 원을 투입, 전통체험 공간, 초화원, 상징조형물, 가요사박물관 등을 설치해 박달재 4.5㎞ 전 구간을 명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1992년 개장한 박달재 자연휴양림은 통나무집, 황토방, 야영장, 등산로, 테니스장을 갖추고 있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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