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알려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영화인대책위의 홍보대사 최민식씨와 양기환 대변인 ,김홍준 감독, 최용배·김두찬 제작사 대표 등 대표단은 제59회 칸국제영화제를 찾은 전 세계 영화인들과 언론들에게 한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미 문화패권주의 등을 좀 더 자세히 알리기 위해 5월 15일(월) 칸으로 출국한다. 작년 10월 미국과 이스라엘만이 반대하여 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된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은 WTO나 FTA 등 국제통상협정에서 문화 분야를 제외하도록 한 것이며, 협약 제6조 ‘당사국의 권리’ 에서는 스크린쿼터제의 채택과 이에 대한 보호를 국제법으로 명문화했으나 지금 한국에서는 148개국이 합의한 국제협약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무력화되고 있다. 협약 채택 후 3개월 만에 한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문화다양성협약'의 무력화는 다른 나라에게 나쁜 선례로 작용하게 될 것이며, 노무현 정권의 스크린쿼터 축소는 전 세계 문화예술계는 물론 미국과 이스라엘을 제외한 147개국 정부의 지탄을 면치 못하며 미국의 식민지임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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