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팀 한국, 4명의 선수가 베스트 11 명단에 올랐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레버쿠젠), 차두리(FC 서울), 곽태휘(알 힐랄)이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공식 트위터는 지난 1일(한국시간) 대회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준우승팀 한국과 우승팀 호주가 각각 4명, 3위 아랍에미리트(UAE) 2명, 4위 이라크가 1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8강 우즈벡전에서 멀티골, 호주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팀 케이힐(호주), 알리 맙쿠트(UAE)와 함께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주장으로서 모든 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은 MVP 마시모 루옹고(호주), 오마르 압뚤라흐만(UAE)와 함께 대회 최고의 미드필더진으로 꼽혔다.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차두리는 오른쪽 풀백, 결승전까지 무실점으로 대표팀 후방을 지켜냈던 곽태휘가 중앙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고, 왼쪽 풀백에는 두르감 이스마일(이라크), 중앙 수비수 다른 한 자리는 트렌트 세인스버리(호주)가 선정됐다.

한편 2015 호주 아시안컵을 훌륭하게 마무리 지은 대표팀 선수단은 지난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각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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