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노동신문은 1일자에 김정은 최고사령관이 항공 및 반항공군 전투비행련대들과 해군 잠수함련합부대장병들의 적 해상목표에 대한 군종타격훈련을 조직지도 했다며 보도하고 있다. 출처=노동신문/뉴시스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31일 ‘북한 정권은 외부의 압력으로 붕괴할 것’이라고 암시한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공격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지도자가 한국의 민족주의와 소비에트식 공산주의가 혼합된 북한식 사회주의를 무너뜨리려는 미국의 시도에 대해서 “미친개는 공공연하게 짖기만 한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통신은 김정은 지도자는 어떠한 전쟁 도발에도 핵무기 등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의 이런 발언은 남한에 주둔한 미군을 상대로 북한군이 공격을 한다는 모의 훈련 과정 중에 나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2일 백악관 인터뷰에서 “시간이 지나면 북한 정권은 붕괴될 것”이라며 북한에 외부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수단으로 인터넷을 언급했다.

대략 미군 30,000명의 배치된 남한은 엄격한 의미에서 1950-53년의 한국전 이후 남북한의 평화 프로세스가 교착 상태에 빠져 사실상 북한과 전쟁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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