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2개 대회 연속으로 컷 탈락

타이거 우즈(40,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2라운드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우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스코츠데일 TPC(파 71, 7216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11타를 잃었다. 버디 2개를 쳤지만 트리플 보기 1개, 더블 보기 2개, 보기 6개로 극심한 부진이다.

이날 우즈는 11오버파 82타 기록으로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317개 대회에 출전했던 우즈가 8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2년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 이후 두 번째, PGA투어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컷 탈락한 것은 우즈로서는 처음이다.

한편 지난해 8월 PGA 챔피언십 컷 탈락했던 우즈는 허리부상으로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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