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하프 라이트' 6월 22일 국내 개봉

'미녀 삼총사2'를 통해 화려하게 스크린으로 컴백했던 데미 무어가 스릴러의 히로인이 되어 올 여름 국내 관객과 만난다. 인상적인 악역을 연기하며 '미녀 삼총사 2'에서 후배들 못지 않은 매력과 카리스마를 과시했던 데미 무어! 그녀의 최근 출연 작품인 '하프 라이트: Half Light'가 오는 6월 22일로 개봉을 확정 지은 것이다. '하프 라이트'는 아들의 죽음이후 찾아 든 기묘한 징후에 시달리는 한 여인과 그녀를 둘러싼 비밀을 그린 영화로 오랜만에 만나는 데미 무어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것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영화 '사랑과 영혼'의 청순한 매력으로 세계의 연인으로 떠오른 데미 무어는 삭발 연기까지 감행했던 액션 영화 'G.I.제인', 일상에 찾아 든 유혹 앞에 갈등 하는 '은밀한 유혹'등 잊을 수 없는 영화들을 선보이며 한 세기를 상징하게 된 여배우이다. '하프 라이트'의 개봉이 주목을 모으는 이유는 바로 과거 많은 팬들의 가슴에 남아 있는 그녀의 최근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프 라이트'에서 데미 무어는 자신의 실수로 사랑하는 아들을 잃어 죄책감에 시달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레이첼을 열연 한다. 레이첼은 아들을 잃은 슬픔에 한적한 교외로 거처를 옮겨 신작을 구상하고 그 곳에서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지닌 앵거스와의 만남을 가지며 위로를 받는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앵거스는 7년 전에 죽은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죽은 아들의 영혼은 레이첼 주변을 맴돌며 그녀를 깊은 혼란에 빠뜨린다. 그러다 레이첼은 자신의 방에 숨겨진 사진 한 장을 발견하며 마을에 숨겨진 비밀에 접근하게 되는데…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며 잠을 깨는 창백한 표정, 그리고 가까운 친구에서부터 마을 사람들까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믿지 않는 끔찍한 현실에 처한 모습을 연기한 데미 무어. '하프 라이트'에서의 그녀의 모습은, 그간 스캔들 메이커로서 인식되어온 그녀가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배우이며 훌륭한 연기자임을 다시 한번 각인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미 무어의 서늘한 매력과 더불어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으로 기대를 모으는 '하프 라이트'는 여름에 어울리는 영화로 주목 받는 가운데 오는 6월 22일 그 모습을 전격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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