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캣' '브란젤리나' 커플주변에 파파라치 북새통

스타 커플들이 잇달아 출산을 맞으면서 그들의 아기사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미국 연예전문 매체 'TMZ 뉴스'는 지난 5일 크루즈 커플의 딸 수리 사진이 50만 달러(한화 약 4억 7000만원)에서 100만 달러(한화 약 9억 4000만원)를 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LA 비벌리힐즈에 있는 크루즈의 저택은 지난달 18일 태어난 수리를 찍기 위해 파파라치와 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만약 타블로이드 신문이 사진 구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면 수리의 사진 가격은 최대 300만 달러(한화 약 2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톰캣' 커플도 '브란젤리나' 커플 앞에선 명함을 내밀기 힘들다. 출산 일을 눈앞에 둔 피트-졸리 커플의 아기 사진 가격은 수리의 2배 이상 될 것이란 전망. 경매에 붙인다면 시작가만 해도 100~200만 달러(한화 약 19억원)에 이르고 최종가는 400만 달러(한화 약 38억원)를 호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만약 파파라치가 두 커플의 사진을 몽땅 찍는다면 무려 1000만 달러(한화 약 94억원)를 벌게 될 것이란 예상도 있다. 한편 남아공의 '선데이 타임즈'는 피트와 졸리가 아기사진을 잡지에 게재하는 대가로 350만 달러(한화 약 33억원)의 유니세프 기부금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졸리 대변인은 "사실과 다르다"고 항변했다. 그렇다면 최근 세계적인 화제작 '미션임파서블 3'로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크루즈의 딸 수리보다 '브란젤리나' 커플 아기 사진의 가치가 더 높은 까닭은 무엇일까? 'TMZ 뉴스'는 2가지 사실이 파파라치로 하여금 '브라젤리나' 커플을 쫓아다니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하나는 졸리가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대자연에서 출산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팬들의 호기심이 증폭됐기 때문. 다른 하나는 최근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족' 1위에 졸리 부부가 선정되면서 그들 가족 사진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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