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 본선까지 1승 남았다

▲ 정현/ 사진: ⓒ뉴시스

세계랭킹 169위 정현(19, 삼일공고)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본선까지 1승을 남겨두고 있다.

정현은 17일(한국시간)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예선 3회전 경기를 치른다. 3회전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선수로는 지난 2008년 8월 US오픈 이형택 이후 6년 5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진출이다.

정현은 지난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회전에서 세계랭킹 254위 닐스 랑거(25, 독일)을 세트스코어 2-0(6-1, 6-0)으로 48분 만에 물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정현의 3회전 상대는 세계랭킹 212위 엘리아스 이메르(스웨덴)이다.

한편 호주오픈 본선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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