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평창조직위 분산개최 논란 일단락

▲ 알펜시아스포츠파크/사진: ⓒ뉴시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분산 개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평창올림픽조직위는 16일 구닐라 린드버그(68, 스웨덴) IOC 조정위원장이 “평창올림픽의 분산 개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15일~16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 ‘제 4차 프로젝트리뷰 본회의’에 앞서 개회사를 통해 “IOC는 지난해 '어젠다 2020'을 발표해 올림픽 종목을 개최지 이외의 도시에서도 열릴 수 있도록 했으나 평창올림픽의 경우 현재 계획된 그대로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초 IOC 총회에서 복수 국가·도시 개최안이 담긴 ‘어젠다 2020’이 통과돼 평창올림픽 분산개최 논란이 일었지만 조직위는 분산개최가 불가능하다면서 평창올림픽 분산개최는 일단락됐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대회 준비 과정이 본격화되고 있는데다 중요한 우선 과제들에 대해 조직위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신뢰감을 갖게 됐다”며 “내년 첫 번째 테스트 이벤트를 앞두고 올해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조직위와 밀접한 협의를 통해 속도감있게 업무를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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