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네이션, “PNC파크 타자에게 불리하지만 강정호가 파워 고려 12위 랭크”

▲ 강정호/ 사진: ⓒ넥센 히어로즈

미국 언론이 강정호(28)의 기량을 상위권으로 평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SB네이션’은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유격수들의 순위를 매기면서 강정호를 12위에 올렸다. 이는 엘비스 앤드러스(텍사스, 14위), 에릭 아이바(LA에인절스, 16위)보다 높은 순위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한국에서 몬스터 시즌을 보냈다. 타율 0.356에 출루율 0.459, 장타율 0.739에 40홈런, 103득점, 117타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주전 유격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이 숫자들이 어떻게 바뀔 지 모르니 스프링캠프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SB네이션은 “(피츠버그 홈구장인) PNC파크는 타자에게 불리하지만 강정호가 파워에 장점이 있으니 12위에 랭크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SB네이션은 유격수 랭킹 1위에 트로이 툴로위츠키(콜로라도)에 이어 이안 데스몬드(워싱턴), 헨리 라미레스(보스턴) 등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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