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련의 독립국가연합(CIS)인 중 하나인 아르메니아가 러시아 주도의 유라시아경제연합(Eurasian Economic Union)에 2일 정식으로 가입했다.

이로써 아르메니아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3개국과 함께 러시아 무역권에 편입, 경제 동맹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유럽연합(EU)과 비슷한 유라시아경제연합의 프로젝트 안에는 공통 관세 정책, 자유 무역, 노동력의 자유로운 이동 외에도 동맹국들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이 포함돼 있다.

러시아는 1일 유라시아경제연합이 출범하게 됨으로써 유럽에서 EU와 주도권 다툼을 벌일 발판을 마련했다.

EU도 옛 소련의 독립국가연합(CIS) 회원국들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을 상대로 자유무역협정(FTA)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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