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많고 큰 종목일수록 신고 건수도 높아...

스포츠4대악 신고센터의 신고가 총 269건이 접수됐다.

문화관광체육부는 28일 스포츠4대악 신고센터 및 합동수사반 중간조사 결과 종목으로는 태권도 신고가 가장 많았고, 비리유형은 조직사유화가 다수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 2월부터 스포츠4대악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비리 제보를 직접 받고, 5월부터는 조사를 위한 합동수사반도 꾸렸다.

현재 스포츠4대악신고센터에는 269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118건이 종결됐다. 118건 중 수사 후 검찰송치 2건, 검찰 직접 수사의뢰 2건, 감사결과에 따라 처분을 요구한 25건, 나머지 89건은 단순 종결로 처리됐다.

종목별로는 태권도 27건, 축구 25건, 야구 24건으로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복싱 18건, 빙상 16건, 펜싱 13건, 궁도 12건, 씨름 12건, 승마 10건 등 순이다. 비리유형은 경기단체 조직 사유화에 대한 신고가 269건 중 113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분야로는 엘리트체육분야가 236건, 생활체육 19건, 장애인체육 1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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