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34, FC서울)가 2015년에도 FC서울의 선수로 활약한다.

FC서울은 27일 오후 “차두리와의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2015년 말까지”라고 밝혔다.

차두리는 올 시즌 국가대표에도 다시 발탁되며 활약을 펼쳤다. 차두리는 아직 은퇴하지 않기를 바라는 팬들의 사랑을 확인하고 FC서울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2015시즌도 FC서울과 함께 하게 됐다.

11년 동안 독일, 스코틀랜드 등 유럽에서만 줄곧 선수생활을 해온 차두리는 지난 2013년 K리그에서 오른쪽 수비를 담당했다. 굉장한 체력이 뒷받침된 수비력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도 받았다. 2014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차두리는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명예롭게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