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서울 자하문로 푸르메센터서 전달식 진행돼

▲ 성악가 조수미가 휠체어 그네 2대를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재활센터와 과천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어린이에게 기부한다.ⓒ뉴시스

소프라노 조수미가 휠체어 그네 2대를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재활센터와 과천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어린이에게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수미는 2년 전 호주 쿠메리장애어린이학교에서 휠체어 그네를 처음 접한 뒤 우리나라 어린이에게 선물하고 싶어 수소문 끝에 아일랜드의 전문회사인 GL존스플레이그라운즈에 주문했다.

휠체어 그네는 다리가 불편한 장애어린이가 휠체어를 탄 채로 그네를 탈 수 있는 기구다. 국내에 제조업체는 물론 설치된 곳도 없었다.

휠체어 그네 전달식은 29일 서울 자하문로 89 푸르메센터 4층 푸르메홀에서 열린다.

조수미는 휠체어 그네 전달식을 앞두고 “밝은 모습으로 그네를 타는 외국의 장애어린이들처럼 한국의 어린이들도 그네를 타고 환하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수미는 공연 수익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12년에는 자동차 모델료 8000만원 전액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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