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보 개방과 소통으로 대표되는 정부3.0 실현 노력

 

▲ 지난 7월 정부3.0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다각적 방면에서 노력을 쏟고 있는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주최한 <2014 정부3.0 역량강화 관리자 워크숍>의 모습.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정부3.0가치 구현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는 지방공기업으로서 ‘100만 고양시민이 중심이 되는 공사’가 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성주현 사장은 올해를 되돌아보며 “올해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시민 친화형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부3.0정책 기조에 맞춰 투명한 공사, 유능한 공사, 서비스 공사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하고, 100만 시민 개개인 모두가 행복한 고양시 건설을 위해 어느 해 보다도 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달려온 한해”였다고 밝혔다.

성주현 사장은 “올해는 고양시가 100만 인구를 돌파하면서 우리공사도 제2의 도약이 필요한 한해였고, 정부3.0정책을 그 도약의 추진동력으로 삼아 모든 업무를 정부3.0정책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3.0은 정부가 보유한 정보를 적극 개방․공유하고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 협력하여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다. 즉, ‘국민이 중심이 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정부개혁을 의미한다.

▲ 2013년 6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총 28차례 대상 지역 주민을 찾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던 자동차클러스터 설명회도 정부3.0가치 구현 노력을 잘 보여주는 예로 꼽힌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소통하는 투명한 공사
공사는 고양시와의 협업으로 고양시청 홈페이지 내 공공시설개방정보 메뉴를 올초 신설, 지역별·시설형태별․수용인원별로 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시설의 대관정보, 수강신청방법, 수용인원, 담당자 연락처 등의 세부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하였다.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선제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투명한 공사의 운영은 ‘찾아가는 자동차클러스터 주민설명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2013년 6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총 28차례 대상지역 주민에게 먼저 찾아가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들이 우려하는 주요 쟁점에 대해 투명하고 상세히 설명하고,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민간의 정책참여 방식을 다양화시킨 것이다.

▲ 고양도시관리공사는 2011년부터 민관협치 활동의 사례로서 시민참여운영위원회를 시행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공사가 2011년부터 시행중인 시민참여운영위원회도 대표적인 민관협치 활동의 사례로서 올해 정부3.0추진을 위해 년 4회 위원회 활동을 8회로 늘리는 등 그 운영방식을 더욱 강화함으로서 시설운영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고객의 소리를 듣는 채널을 다양화 시키고 있다.

▲ ‘공영주차장 노인일자리사업’은 국민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정부3.0의 원칙에 가장 잘 부합된 사례로 꼽히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일 잘하는 유능한 공사
공사가 진행중인 ‘공영주차장 노인일자리사업’은 국민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정부3.0의 원칙에 가장 잘 부합된 사례라 할 수 있다. 2013년 3월 일산노인복지관과 MOU체결을 통해 첫해 21명의 인력으로 시범운영 한 뒤, 올해 42명의 인력배치로 규모확대와 함께 본격적인 운영 중에 있다. 복지관과의 협업으로 소외계층의 일자리창출을 도왔고, 공영주차장이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으로 바뀌었으며, 관리비용 일체를 복지관에서 지급함으로서 공사의 용역비 예산절감효과(연 7500만원)도 가져왔다.

부서간 협업체계 강화에도 힘을 쓴 공사는 올해부터 우문현답TF(우리의 문제,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는 신개념 TF체계를 구축하여 운영 중에 있다. 기존 유명무실했던 수많은 TF들을 대대적 정리, 신규사업 발굴·고객만족 증대·시설활성화 등 전부서의 역량이 밀집되어야 하는 분야의 성과도출을 위해 3개 Class(Creative, Active, Professional)를 운영하며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고 효율적·모범적인 TF상설화를 추진중에 있다.

▲ 고양도시관리공사는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에서부터 예방·처방·운동이 한데 어우러진 토탈 맞춤형 건강지킴 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시민중심의 서비스 공사
주요 공공체육시설을 운영중인 공사는 관내 보건소 및 종합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회원 대상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분기별로 의료진이 직접 방문하여 기초 검진 외에 치매선별검사, 낙상 및 균형감각 기르기, 한방진료 등 단순한 체육시설 기능을 넘어서 예방·처방·운동이 한데 어우러진 토탈 맞춤형 건강지킴 체육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춘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도 여름철 폭염대피소를 운영하며 체육시설기능 이상의 시민행복 서비스를 제공했다. 8월 한 달 동안 1시부터 6시까지 빙상장 내 관람석 및 기자석까지 전면 무료 개방하였고, 당시 방송사에서도 이색무더위쉼터로 소개될 만큼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15년에도 고양도시관리공사의 정부3.0추진은 더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상반기 내 공사 통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구축되어 시민들은 언제 어디에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대관신청, 주차요금 결제, 불편신고 접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각 체육센터에는 MOT(Moment of Truth) 고객도움창구 운영을 관리자를 포함한 모든 직원이 참여하여 고객의 소리에 선제적, 즉각적 대응체계가 더 강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안전 최우선 사업장 구축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의 시설별 재난안전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로 보다 스마트하고 과학적인 행정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소각장·교통약자이동센터·종량제봉투 현장체험 등 소통강화 로드체킹인 ‘역지사지 프로그램’으로 부서간 벽을 허무는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성주현 사장은 “2011년 통합이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공사는 앞으로 정부3.0 가치 구현을 통한 전사적 업무추진으로 ‘시민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참 좋은 공기업’ 미션을 달성 하겠다”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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