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모든 것은 선수의 자유의사가 중요

▲ 서재응 선수협회장/ 사진: ⓒKIA 타이거즈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이 비활동기간 훈련 가이드라인을 수정했다.

선수협은 19일 “그동안 많은 오해가 있었다”며 “앞으로 신인선수, 군 제대 선수, 재활 선수, 신고 선수의 경우 구단이 단체 훈련을 할 수 있으며 이 선수들의 경우 코치가 직접 지도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선수협은 비활동기간인 12월 1일부터 1월 15일까지 재활선수도 합동훈련에 참가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대해 박충식 선수협 사무총장은 한화 이글스에서 가이드라인을 악용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김성근 감독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자율훈련의 경우에도 구단이 시설 자체를 개방하는 것과 가까운 코치들이 잠시 나와서 지도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것은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훈련하는 전제하에서만 가능하다.

구단이 재활선수 위주의 캠프를 해외에서 차린 뒤 인근에서 자율훈련을 하고 있던 선수들이 합류해 코치들의 조언을 듣는 것도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이 선수협의 입장이다. 모든 것은 선수의 자유의사에 달렸다는 것으로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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