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맘 정책 발표

김문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여성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김후보는 28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초청 여성정책토론회’에 나서 ‘케어맘’ ‘미어캣’ ‘중풍 치매노인 돌보미’ 등 여성관련 정책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김후보는 기조연설에서 “저도 딸 하나가 있는데 보육 때문에 아내가 일을 그만뒀던 경험이 있다”며 “그래서 탁아사업을 시작했고 전국 8개의 탁아소를 짓는 등 보육문제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중요시 한다”고 말해 300여 여성 방청객의 눈을 끌었다. 본격 토론에 들어간 김후보는 “소득이 낮은 계층을 우선해 엄마손처럼 정성스럽게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케어맘’이라는 육아정책을 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후보는 이어 “여성 일자리를 형태별로 정확하게 재조사, 그에 따라 명확한 통계를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회사나 공장의 규모, 직장환경 등을 보다 확실히 파악해 케이스별 여성정책을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후보는 또 “도지사가 된다면 임기기간 동안 학교 내 사각지역에 CCTV를 설치해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단체와 공공기관까지 힘을 합쳐 모니터링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경기도청의 과감한 관리조직 변화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김의원은 “여성정책을 위한 도정을 강조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여성유관 공무원 조직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해 방청객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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