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성장과 푸조·시트로엥 판매 호조 덕

▲ 15일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6년여만에 워크아웃에서 졸업했다. ⓒ한불모터스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5년 8개월여만에 워크아웃에서 졸업했다.

15일 한불모터스는 “워크아웃 개시 이후 자구계획을 성실히 수행해 재무건전성 지표가 개선된데다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상 조기졸업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워크아웃 졸업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날 한불모터스의 워크아웃 졸업은  2009년 4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지 5년 8개월 만이다. 한불모터스는 2010년 이후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 흑자를 시현하는 등 주요 경영목표를 달성해 재무건정성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또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상 조기졸업 요건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워크아웃 졸업에는 향후 수입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점과 푸조와 시트로엥의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로 작용했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10월 29일 출시한 푸조 ‘뉴 2008’의 인기로 2015년부터 높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전국의 푸조 및 시트로엥 판매 네크워크와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경영 정상화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불모터스는 이번 워크아웃 졸업과 최근 화제를 모은 푸조 뉴 2008의 성공을 통해 전국 판매 네트워크 및 서비스를 강화, 2015년을 기점으로 더욱 높은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을 밝혔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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