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들이 어린이 날을 맞아 색다른 판촉활동

어느새 5월 5일 어린이날이 다가왔다. 매년 한번씩 치르는 연례행사지만 올 해는 어떤 선물을 해줘야 할 지, 어떤 음식을 준비해야 할 지 부모들은 고민이 많다. 하지만 백화점이나 할인점에 가보면 어린이 전용으로 나온 제품들이 의외로 눈에 많이 띈다. 또한 어린이들만을 위한 김치부터,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강화한 시리얼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어린이날 하루만큼은 ‘어린이용’ 음식들로 식탁을 꾸며보세요” 국내 김치업계를 대표하는 두산 식품BG 종가집은 어린이들만을 위한 ‘종가집 어린이김치’를 판매하고 있다. 김치의 매운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덜 매운 고춧가루를 사용했고, 파, 마늘 등의 양념 덩어리를 꺼려하는 아이들을 위해 모든 양념은 갈아서 사용했다. 종가집 마케팅팀의 문성준 차장에 따르면 “ 종가집 어린이 김치는 김치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김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제품” 이라며 “올리고당과 클로렐라를 첨가해서 아이들의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한국 야쿠르트에서는 설탕과 색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저탄산 어린이 캐릭터 음료 ‘볼로볼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설탕 대신 자일리톨을 함유해 어린이 음료의 과도한 당 함유량에 대한 불안감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농심 캘로그는 유산균의 먹이 프리바이오틱이 들어가 어린이들의 건강에 좋은 콘 프로스트바이오장 시리얼을 판매하고 있다. 콘 푸로스트 바이오장 시리얼은 쌀, 통밀, 밀브랜, 옥수수 등 통곡식 38% 에 올리고당 5%을 첨가하여 한결 더 바삭하고 고소할 뿐만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 영양에도 좋다. 요즘 초등학교 새내기를 둔 엄마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는 한국인삼공사의 ‘홍이장군’은 홍삼특유의 쓴 맛을 개선해 홍삼을 먹기 쉽게 했고 하루 3번 먹는 번거로움도 개선해 하루 1포만 먹어도 충분 할 수 있도록 했다. 6년 근 홍삼에 녹용을 첨가한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으로 칼슘, 당귀, 비타민 B, C, D, 벌꿀 등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필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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