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모델 제니 시미즈, 졸리에 이어 마돈나까지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30)의 동성애인이었던 일본계 슈퍼모델 제니 시미즈(38)가 팝스타 마돈나(47)와의 ‘은밀한 관계’를 폭로해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미즈는 “많은 남자들이 졸리나 마돈나와 잠자리를 갖는 꿈을 꾼다. 그런데 여자인 나는 두 사람과 잤다. 그들은 다른 여자의 손길에 극도의 쾌감을 느끼는 환상적인 사랑의 기술자들 이었다”고 밝혔다. 시미즈는 “14살 때부터 마돈나의 비디오를 보면서 ‘언젠가 저런 멋진 여자와 섹스를 하고 싶다’는 꿈을 꿔왔다. 어느 날 파티에서 만난 뒤 꿈이 이뤄졌다. 어느 순간 우리는 한 침대에 있었다. 키스를 나누고 서로의 몸을 탐닉하면서 뜨거운 밤을 보냈다. 사람들은 그가 격렬하게 사랑을 나눌 것으로 생각하지만 의외로 부드럽게 나를 대했다”고 말했다. 시미즈에 따르면 마돈나는 비밀이 보장되고, 하루 24시간 중 언제라도 전화만 하면 달려오는 믿을 수 있는 섹스파트너를 원했다고 한다. 언젠가는 독일에서 화보촬영을 하다가 마돈나의 부름을 받고 파리로 달려가 새벽 4시까지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다. 시미즈는 “정서적인 유대관계가 아니었다. 서로를 엑스터시의 절정으로 이끌어주는 관계였다. 둘이 모두 만족할 때까지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그가 부를 때면 언제나 즐겁게 그의 호텔방으로 찾아갔다”며 마돈나의 ‘섹스 노예’로 살았던 시절의 행복한 기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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