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올 시즌은 나와 팀 모두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 유한준/ 사진: ⓒ넥센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유한준(33)이 대폭 인상된 연봉을 받는다.

넥센은 11일 오전 목동야구장 구단 사무실에서 유한준과 2억 8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1억 1500만원을 받았던 유한준은 1억 6500만원을 인상받았다. 인상률은 무려 143.5%다.

유한준은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2004년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3할 타율을 비롯해 20개의 홈런을 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며 “무엇보다 동료들과 함께한 팀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 해였다. 올 시즌은 나와 팀 모두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유한준은 122경기 타율 0.316 20홈런 91타점 71득점으로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편 유한준은 “최고의 시즌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선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빨리 계약을 맺은 만큼 더 착실하게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며 “무엇보다 고참 선수로서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어 내년 시즌은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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