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야말로 인권침해 A급 범죄자”

▲ 지난 8월 에볼라 확산 위기가 고조되던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에서 한 여성이 쓰러져 있던 모습. 출처=CBS 화면 캡처

북한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창궐하게 한 배후세력은 미국이 된다고 ‘시비에스디시(CBS DC)’가 2일 전했다.

북한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홍순광 부원장은 조선중앙통신(KCNA)에서 방송한 성명을 통해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보좌관이 미국이 “생물학전을 벌이기 위해 에볼라 바이러스의 원조를 개발했다”고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6,000명 이상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죽었고 16,000건의 발병사례가 보고됐다.

홍 부원장은 이 성명에서 미국은 국제무대에서 다른 나라들을 비난하며 “인권 재판관”처럼 행동해 왔다고 말했다고 ‘아이비타임스(ibtimes)’가 2일 전했다.

그는 “미국은 인권 침해에 대해 인류가 나서 엄격히 처벌해야 할 A급 범죄자”라고 덧붙였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KCNA)은 이날 성명에서 “당장 미국은 그 극악무도한 인권침해 범죄에 대해 국제재판소에 회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