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율, “KT는 날 필요로 했는데 그 모습이 정말 좋았다”

▲ 김사율/ 사진: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가 특별지명으로 9명, 첫 FA로 김사율, 박기혁(이상 롯데), 박경수(LG)를 영입했다.

KT는 김사율과 계약기간 3+1년 총액 14억 5000만원(계약금 5억원, 연봉 2억원, 옵션 3년간 5000만원), 박기혁과는 3+1년 총액 11억 4000만원(계약금 4억 5000만원, 연봉 1억5000만원, 옵션 3년간 3000만원), 박경수는 4년 총액 18억 2000만원(계약금 7억원, 연봉 2억 3000만원, 옵션 4년간 5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KT는 “김사율은 프로경력 15년의 베테랑 투수로 롯데 주장을 역임해 리더십이 검증됐다”며 “김사율은 체력과 구위 모두 3년 이상 통할 수 있는 선수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혁과 박경수를 통해서는 유격수와 2루수, 내야수를 보강했다.

한편 조범현 KT 감독은 “FA 선수는 보호선수 20인 외 지명 결과 각 포지션을 보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영입을 결정했다”며 “고참과 신인들의 조화로 전력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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