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관공서 및 공동주택 단지 등 총 50여대 설치

▲ 오산시보건소는 오는 12월까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뉴시스

오산시보건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24일 오산시보건소(소장 왕영애)는 오는 12월까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이 뛰지 않거나 호흡이 멈춘 환자에게 사용되는 응급처치 기계이며. 심폐소생술을 익히지 못한 일반인도 사용설명서에 따라 차례대로 실시하면 쉽게 작동할 수 있다.

오산시에는 현재 관공서 및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 등에 총 50여대가 설치돼 있다.

오산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정상 작동 여부 ▲관리자 지정 여부 ▲본체 및 부품 유효기간 확인 ▲기기 위치 안내와 비상연락망 표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동심장충격기는 응급 환자 발생 시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간단하게 응급처치를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응급의료 장비”라며 “이번 전수점검을 통해 고장으로 인한 돌발 상황을 최소화하여 어떤 비상 상황에서도 대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보건소는 또한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지 않은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지속적인 설치를 권고하고 다중이용시설에도 설치를 권장하여 심정지 상황 발생 시 환자의 생존율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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