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무슬림인 대상으로 한국관광 홍보

▲ 한국관광공사가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국제 이슬라믹 엑스포에 ‘한국관’ 부스를 설치했다.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이슬라믹 엑스포(International Islamic EXPO)에 참가해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부스에 약 6,000명 가량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 이슬라믹 엑스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세계 최대의 무슬림 전문 여행박람회로 무슬림 소비자 약 50,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 행사는 주로 성지순례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는 무슬림 전문여행사들이 셀러로 참가하여 기존의 일반 여행박람회와는 전혀 다른 성격과 고객층을 갖고 있다.

공사는 전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행사에 참가하여, 할랄식당 정보 등 국내 무슬림 인프라와 다양한 관광지, 겨울축제 등 최신 관광정보를 인도네시아 무슬림에게 제공하며 한국의 매력을 홍보하였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 오현재 지사장은 “성지순례를 하는 무슬림의 경우 소득수준이 높은 상류층으로 방한관광의 질 좋은 잠재고객으로 간주할 수 있다”라며 “직접적인 판촉도 중요하지만 무슬림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 브랜드 제고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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