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팝 5.0 탑재, 아이패드미니3와 경쟁 선언

▲ 마이크로소프트에 휴대전화 사업부를 매각했던 노키아가 18일(현지시각) 1년여만에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N1을 선보이며 귀환을 알렸다. ⓒ노키아

노키아가 휴대전화 사업부 매각 1년여만에 시장의 예상보다 빨리 스마트 기기로 하드웨어 시장에 복귀하며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N1’을 선보였다.

노키아가 18일(현지시각) 발표한 N1은 애플의 최신 제품 아이패드미니3보다 더 얇고 가벼운 알루미늄 태블릿으로 중국 설인 춘절(2월19일) 이전에 중국에서부터 판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N1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롤리팝 5.0을 탑재했다. 두께는 6.9mm, 무게는 318g에 가격이 249달러(약 27만원)으로 아이패드미니3(두께 6.7mm, 무게 437g)에 비해 두께와 무게가 더 얇고 가벼우며, 가격도 더 싸다. N1 단말기 스크린은 7.9인치 IPS LCD를, 화면 보호유리로는 고릴라 글래스3를 사용했다. 해상도는 2048x1536픽셀이다.

단말기용 프로세서는 최고 2.3GHz 클록스피드의 인텔 64비트 아톰 Z3580프로세서가 장착됐고 그래픽칩셋(GPU)은 533MHz 파워VR G6430 그래픽칩(GPU)이 각각 사용됐으며 2GB램에 32GB 스토리지가 장착된다. 모델은 셀룰러통신지원 GPS가 지원되지 않는 와이파이·블루투스버전만 존재한다. 후면부에는 아이패드미니3와 동일하게 1080p동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8메가픽셀 오토포커스카메라, 전면부에는 5메가픽셀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배터리용량은 5300mAh다.

화면 상단에는 노키아가 자체 개발한 Z런처가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앱을 손쉽게 찾도록 해 주며 스크린위에 글을 쓸 수 있게 해주고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N1은 폭스콘에서 생산된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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