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코치의 합류, 넥센 투수력에 어떤 영향 미칠까 관심

삼성 라이온즈에 아쉽게 패한 넥센 히어로즈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섰다.

넥센은 12일 손혁 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박철영 전 SK 와이번스 코치를 각각 투수코치, 1군 배터리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LG 트윈스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손 코치는 2004년까지 LG와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등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 미국에서 지도자, 재활 트레이닝 교육을 받고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 및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투수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

박 코치는 1983년 MBC 청룡에 입단해 1988년까지 선수로 활약하다가 2012년부터 올해까지 SK 2군 배터리코치로 역임했다.

한편 손 코치는 지도자로서는 처음이지만 미국 현지에서 야구를 접했고 해설은 물론 현장을 누빈 덕분에 높은 수준의 지식과 분석력을 가지고 있어 넥센의 투수력 향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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