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우승 문 턱에서 멈춘 넥센, 그저 아쉬움만

▲ 염경엽 감독/ 사진: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아쉬움을 눈물로 표했다.

넥센은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서 1-11로 대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끈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굉장히 아쉽고, 저한테는 잊지 못할 시리즈였다”며 눈물을 보였다.

잠시 감정을 추스른 염 감독은 “긴 레이스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꿋꿋이 잘 견뎌 줬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며 “패했지만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1년 동안 응원해 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정말 우승이라는 것을 하고 싶었는데, 팬들께 그 부분을 채워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더욱 단단해지는 넥센 히어로즈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서 다시 도전하겠다. 팬들과 선수들 저의 바람을 모두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