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프뢰, 쇼군 잡아내며 새로운 라이트헤비급 강자로

▲ 생프뢰에 카운터펀치를 맞은 쇼군/ 사진: ⓒ수퍼액션

마우리시우 쇼군(브라질)이 ‘신예’ 오빈스 생프뢰(미국)에 KO패를 당했다.

쇼군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우베르란디아 탄크레도 네베스 김나지움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메인이벤트 생프뢰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34초 만에 KO패했다.

쇼군은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활발한 움직임으로 펀치를 휘둘렀다. 하지만 쇼군의 라이트 펀치가 빗나가자마자 몸을 뒤로 빼고 있던 생프뢰가 왼손으로 카운터를 적중시켰다. 결국 큰 충격을 받은 쇼군은 그대로 앞으로 쓰러졌고 이어지는 생프뢰의 파운딩에 경기가 끝났다.

지난 3월 댄 헨더슨에게 TKO를 패한 쇼군은 2연패를 안았고, 최근 5경기 1승 4패에 그쳤다. 반면 생프뢰는 쇼군을 잡아내고 라이트헤비급의 새로운 강자에 올랐다. 비록 지난 8월 라이언 베이더(미국)에 판정패를 당했지만 그전까지 5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쇼군까지 물리치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