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70% 달성 위한 정책마련에 도움 될 것”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부터 체감 실업률을 파악할 수 있는 고용 보조지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체감 실업률을 파악할 수 있는 고용 보조지표를 마련한다.

5일 최 부총리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 20차 국가통계위원회에 참석하여 “지금까지 취업률 통계에 대해 체감하는 것과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 있었던 게 사실”며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고용보조지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감도를 높이기 위해서 이달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고용동향부터 노동저활용 현황을 반영한 고용 보조지표를 함께 제출하겠다”며 “앞으로 관련통계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정책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처럼 경제사회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는 가계·정부·기업 등 각 경제주체가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 통계는 나침판 역할을 한다”며 “정확한 국가통계를 만들고 국민들이 폭넓게 활용하도록 돕는 게 정부의 중요한 책무이자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용보조지표는 취업준비자, 구직단념자, 비경제활동인구 중 특별한 사유 없이 쉬는 사람, 주당 18시간 미만 근로자 등에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 모두를 실업자로 간주하여 실업률 통계를 산출한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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