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로봇G' 스틸컷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아사히(朝日)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 등이 개발한 로봇 '도(東)로봇군'이 최근 응시한 전국 센터 모의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전국 센터 모의시험은 한국 수능 모의고사와 비슷한 것이다. 일본 로봇은 해당 시험에서 900점 만점에 작년보다 21점 오른 386점을 받았다.

이러한 점수는 모의시험의 응시자 전국 평균 점수 422점과 36점 차이다. 이에 일본 로봇은 상당수 일본 사립대학에 합격할 정도의 성적을 받은 것이다.

특히 일본 국공립대 가운데 4군데와 일본 내 전체 사립대의 약 80%에 합격할 가능성이 80%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거라나 이 로봇은 다수결, 과반수 등 교과서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는 상식이나 '사회 정의' 등의 개념을 익히지 못해 민주주의의 뜻을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한편, 이 로봇은 지난 2011년 개발 후 도쿄대 입시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 대박이네”,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 와 난 로봇보다 못한가”,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 웃긴 현상이구만”,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 붙으면 무슨 의미?”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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