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스, 2주 안으로 맨유로 이적할 예정

바르셀로나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32)가 2주 안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발데스의 에이전트가 맨유의 고위층과 루이스 판 할 감독과 협상 끝에 2주 안에 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맨유도 지난 2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데스가 맨유 의료진이 제공하는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 후 팀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라며 발데스의 맨유행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난 발데스는 지난 시즌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무적 상태로 재활 중이었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그는 리버풀행이 점쳐지고 있었지만, 리버풀이 제안한 4일간의 트라이얼을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이에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그의 재활을 도우면서 맨유 입단을 제안했고, 발데스는 이를 수락했다.

한편 발데스는 프리메라리가 최우수골키퍼상을 5차례나 수상했고, 12시즌간 535경기에 출전해 바르셀로나 역사상 골키퍼 최다 출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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