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맥스시리즈 끝난 18일 이후 공 안 만졌다

▲ 오승환/ 사진: ⓒ한신 타이거즈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이 오는 25일 열리는 일본시리즈를 대비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23일 “오승환이 4일 연속 공을 던지지 않았다”며 “일본시리즈에서 활약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 18일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를 마치고 공을 던지지 않았다. 정규시즌 5경기와 CS 6경기까지 연속 등판했기 때문에 우려가 됐던 것도 사실이다. CS가 6경기 만에 끝나 휴식시간을 더 벌었다는 이점도 있다.

일본 언론은 22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팀 훈련에서 오승환이 오른 팔꿈치 보호대를 찾고 있는 것을 주목했다. 오승환은 “기온이 낮아져 팔꿈치 보호를 위해 이를 착용했다. 한국에서도 이맘때 사용했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오승환의 일거수일투족이 일본 스포츠 매체에는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일본시리즈서 한신을 만나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는 데일리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슴이 설렌다. 원하던 자리에 섰다”며 “한신과 맞붙는 것이지, 오승환과 맞붙는 것이 아니다. 오승환이 나오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선발을 두들겨 초반에 리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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