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39.7% > 박원순 13.5% > 문재인 9.3% > 김무성 4.9% 順

▲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8일 이틀간에 걸쳐 실시한 월간 정치지표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대선주자로 나설 경우 39.7%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총장에 이어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3.5%로 2위를 차지했지만, 1위 반기문 총장과 격차가 26.2%p나 됐다. 박원순 시장에 이어서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9.3%를 얻어 3위에 올랐다.

4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로 4.9%, 5위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 4.2%, 6위는 정몽준 새누리당 전 의원 2.4%였으며, 이밖에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 2.3%, 안희정 충남지사 1.3%, 남경필 경기지사 0.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기문 사무총장을 제외했을 때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21.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는 문재인 의원이 13.8%, 김무성 대표 10.1% 등의 순이었고, 안철수 전 대표는 7.7%, 정몽준 전 의원 6.7%, 김문수 위원장 5.4%, 남경필 지사와 안희정 지사가 각각 2.2%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9월 13~14일)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박원순 시장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김무성 대표는 3.1%p, 문재인 의원은 2.6%p 하락했다. 반면,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과 안철수 전 대표, 정몽준 전 의원 등은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임의걸기(RDD)에 의한 유무선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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