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제비 돌다가 머리부터 떨어져... 척추 손상으로 결국 사망

▲ 인도 축구선수 비악산주알라, 골 세레모니 중 척추 손상으로 지난 19일 사망 /사진: ⓒ유튜브

인도 축구선수가 골 세리머니 중 착지에 실패해 척추를 다쳐 사망했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인도 미조람 프리미어리그의 베들레헴 벤구슬란 클럽에서 뛰는 수비형 미드필더 피터 비악산그주알라(24)가 척추를 다쳐 20일 사망했다. 조만간 추모경기가 열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비악산그주알라는 지난 14일 인도 미조람 프리미어리그(3부 리그) 챈마리 웨스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팀이 0-1로 뒤진 가운데 동점골을 터트렸다. 비악산그주알라는 세리머니로 공중제비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머리가 먼저 떨어져 허리가 꺾였다.

비악산그주알라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척추 손상 진단을 받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지난 19일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이에 미조람축구협회는 “비악산그주알라는 매우 뛰어난 선수였다. 그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 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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