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없이 서울시장 당내 경선 참여키로

오세훈 전 한나라당 의원이 8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이날 "오 전 의원이 당내 경선에도 조건 없이 참여하기로 마음을 정했다"면서 " 내일(9일) 오전 11시 염창동 중앙 당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강금실 전 법무장관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 직후부터 한나라당은 소장파를 중심으로 오 전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적극적으로 요구해 왔다. 오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오는 23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오 전 의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수위를 다퉈왔던 후보군은 맹형규 전 의원과 홍준표, 박계동, 박 진 의원, 권문용 전 강 남구청장 등 모두 6명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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