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우씨, 승리요정으로 불리며 월드시리즈서도 미국 방문 원한다

▲ 연고도 없는 한국에서 캔자스시티 팬으로 유명해진 이성우씨/ 사진: ⓒKMBC

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이 이성우씨를 월드시리즈로 초청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성우씨는 17일 ‘SBS-한수진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며 "이제야 차음 밝히는 사실이지만, 캔자스시티 구단으로부터 월드시리즈 초청 편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캔자스시티의 시장에게도 초청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ESPN이라고 미국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사가 있다. ESPN은 사람들을 보내 16일자로 한국에 입국해 서울에 머무르고 있고,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큐멘터리화 하겠다고 해서 촬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성우씨는 “미국에 9박 10일 간 체류했을 당시, 캔자스시티가 8승 1패를 거두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당시엔 지역 방송에서만 소개가 됐는데 연승과 맞물리다보니 전미 스포츠 채널에서도 소개가 되기도 했다”고 현지 소식도 전했다.

이성우씨는 “ESPN측에서 온 사람들은 나를 데리고 미국으로 데려가 회사 사람들을 만나게 하겠다고 조르고 있다. 캔자스시티 측에서 월드시리즈 초청 편지도 왔는데, 지금 이 정도까지 될 지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고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