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한 캔자스시티, 디비전시리즈 입성

▲ 20년이 넘게 이성우씨가 캔자스시티를 응원해 화제가 됐었다/ 사진: ⓒKMBC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와일드카드 1위 캔자스시티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캔자스시티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2위 오클랜드와의 단판 승부에서 연장 12회말 2사 2루 살바도르 페레스의 끝내기 안타로 9-8 역전승을 거뒀다.

캔자스시티는 7회까지 3-7로 끌려가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8회 도루를 4개나 성공시키며 오클랜드 마운드를 흔들어 3점을 냈고, 9회 1사 3루 아오키 노리치카의 희생플라이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12회초 1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12회말 에릭 호스머의 3루타와 크리스티안 콜론의 3루쪽 내야안타로 승부를 되돌렸다. 이후 페레스가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캔자스시티의 승리 소식에 이성우씨도 SNS를 통해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해 미안하다”며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함께 매우 흥분돼 있는 상태다. 사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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