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잔류 목표로 하고 있던 박주영, 중동리그에서 재도약 꿈꿀 듯

▲ 박주영/ 사진: ⓒ왓포드

박주영(29)이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바니야스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은 30일 바니야스와 협상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유럽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어 알 쿠웨이트(쿠웨이트), 엘 자이쉬(카타르)의 관심도 거절했지만, 새 둥지를 찾는 것이 어려워지자 결국 중동리그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바니야스는 지난 1981년 창단돼 UAE 리그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1992년 UAE 대통령컵 우승, 2013-14시즌 8위로 마감했다. 현재 2014-15시즌에는 3경기 2무 1패 승점 2점으로 10위를 기록 중이다.

또 바니야스는 UAE 수도 아부다비를 연고로 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출신 김정우가 먼저 입단해 있어 박주영이 적응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주영은 바니야스와의 협상이 무산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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